육아교육 4

임신을 확인하다 - 내 남편의 반응찾기(부제:설렁탕)

까마득하게 떠올려봐야겠다 우리아이 15살인데 ㅎㅎㅎㅎ 신혼살림을 평촌에서 살던 시절 , 나는 회현역으로 출퇴근을 했었고 남편은 인천으로 출퇴근을 하였다 집앞 4호선으로 다이렉트 출근이 쉬워서 연고지없는 평촌에 신혼살림을 차리게된.. 15평의 아주 작고 작은 집이었지만 기억한다 평촌부영아파트 702동 707호 처음 그 집을 봤을땐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니 내가 산 신혼가구들이 들어가긴 하겠어??? ㅎㅎㅎ 그래도 부모님 도움을 거의 받지않고 8500이라는 전세를 얻은 남편은 칭찬 (알고보니 나중에 5천만원 더 있던건 비밀 ㅋㅋ 이걸 알게되었을때도 나중에 썰을 풀아야줴~) 신혼생활을 참 재미있게 했던것 같다 집앞에 상가들이 그득했고 집 옆에 대학병원이 있고 그 옆에 큰 공원이 있고 너무나도 만족했었더랬지..

육아교육 2022.11.15

글씨교정수업 - 중2남자 훈민정필 체험

나의 첫째는 열다섯살 남자아이.. 남자아이는 원래 글씨를 잘 못써 남자는 그럴 수 있어 남자가 이정도면 됐지뭐 라는 이야기를 계속 들었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고.. 물론 아이가 다른 또래남자아이에비해 악필은 아니었다 글씨를 못알아봐서 본인이 쓴 글씨나 심지어 숫자도 못알아봐서 못읽는 아이들도 주변에 많거든 하지만 우리아이같은 경우는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ㄹ을 날려서 써버린다 완전 지렁이 기어가듯이 그리고 급하게 글을 작성하다 보니 . ㅎ을 대충 적어버리기도 하고 ㅏ 또는 ㅓ같은 모음을 대충적어버리는 경향이 있더라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나름 똑똑하고 유명한 이준석... 이준석의 글씨를 보아하니 남자의 글씨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눈에 들어오더라 그래서 올해 5월 중간고사를 치고, 수행준비를 하는 모..

육아교육 2022.11.13

우리 둘째딸 이야기

나의 둘째딸 곧 중딩이가 된다고 그러는데 아직도 너무나도 작은 우리 공주님이다 엄마를 닮았으면 지금 키가 170은 되어서 전교에서 젤 커야지 정상일텐데 ㅋㅋㅋ 지금 160도 안되어서 키가 살짝 걱정이긴 하다 아빠닮은거 아니야? 우리딸은 정말 내딸이지만 너무 예쁘다 유치원생때부터 똑부러졌고 초등입학후부터 졸업때까지 회장 부회장을 쭈욱 맡았다 심지어 기억나는건 그 별났고 독특했던 초3 담임쌤께서 어머님은 아이를 어떻게 키우셨어요 xx같은 아이는 정말 잘 자랄거에요 꼭 내딸같이 ㅋㅋㅋ 라고 하셨다 그쌤은 상담할때 다른아이 험담보고 푸념털어놓기로 나름 유명했던 쌤이셨음 그리고 친구들에대한 배려나 마음이 참 예쁘다 회장 부회장을 맡으면서도 자기주장이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배려하고 자기일을 하던 조력가 스타일이었던..

육아교육 2022.11.11

방향성이 중요하다 - 나의 육아

나는 중학생 아이와 곧 중학생이 될 아이를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느끼는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 나도 물론 갖고있지. 왜? 나두 엄마잖어~ 큰아이는 아들 작은아이는 딸 성향이며 성격이 다른 두아이를 키우면서 참 생각이 많았었다 특히 첫 아이는 아들이기도 하고 아들의 나이만큼 내나이도 먹어갔던지라 나는 지금 15세이기도 하다(요렇게 젊어져본다 내가 ㅋㅋ) 15세의 눈으로 바라보진 못하겠지만 15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몇년전까지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참 많은걸 내 기준에서 생각했던것 같다 내아이의 얼굴이 내 아이의 행동이 곧 내 얼굴이고 내 행동인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범위를 벗어나면 참 많이 혼냈던것 같다 미안해 우리 아들.. 그..

육아교육 2022.11.11 (3)